건강해지려고 '미역국' 드신다구요?


생일날 미역국을 먹는 이유는 뭘까요?


예로부터 아이가 태어난 날에는

삼신할매에게 우리 아이가 잘 살수 있도록

쌀밥과 미역국을 내어드리며

기도를 하고 정성을 드렸다고 합니다.

기도가 끝난 후

어머니가 섭취했던 첫 국밥이기에

생일날 상징적으로 미역국을 먹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풍습이 현대사회까지 이어져

출산 후 흘렸던 혈액을 보충하기 위해

지금도 산후조리원에서는

요오드, 철분, 그리고 칼슘이 다량 포함된 미역국을

하루에도 여러차례

산모에게 내어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모가 아닌 일반인이고

평소에도 갑상선이 안좋으신 분들이라면

미역국 섭취를 조금 조심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요오드는 갑상선호르몬을 만드는 데

필수적인 성분인데요

대한민국 국민이 하루에

평균적으로 섭취하는 요오드 량은

0.375 밀리그램으로

일반식을 했던 것 만으로도

이미 하루 요오드 권장 섭취량을

초과한 상태입니다.


여기에

미역 14g이 포함된

미역국을 섭취했을 때에는

식약처에서 말하는

상한섭취량을 초과하게 되어

요오드 과다섭취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결론, 갑상선에 문제가 있다면 해조류를 조심하자